김대통령 “6·10 민주항쟁이 민주화 길 열었다”
수정 2001-06-09 00:00
입력 2001-06-09 00:00
먼저 김 대통령은 민주항쟁의 의미부터 규정했다.“6·10항쟁은 민주화를 실현하는 데 큰 길을 연,민주화의 큰 획을그은 사건이었다”면서 “맨손의 국민의 힘이 군부독재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이루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또 6·10 항쟁과 4·19 혁명의 닮은 점으로 ▲비폭력·평화투쟁 ▲민주 세력 대동단결 ▲전 국민으로 승화 ▲항쟁이 끝난 뒤 무보복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권인숙(權仁淑)양 성고문 사건,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 사건,이한열(李韓烈)군 죽음 등을 거론하며 가슴아파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6-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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