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23세 유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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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04 00:00
입력 2001-06-04 00:00
교황 요한 23세의 유체가 성령강림 대축일인 3일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 전시됐다.

크리스털과 구리로 된 450kg짜리 관에 안치된 요한 23세는십자가위에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채 누워 있었으며 레이스가 수놓아진 제의에 진홍색 벨벳 망토,주교관(冠)을 쓴모습이었다.교황의 유체는 63년 6월3일 위암으로 타계한 뒤방부처리돼 바티칸 지하 납골당에 안치됐었다.



261대 교황으로 지난 1958년 콘클라베(교황선출회의)를 통해 교황에 즉위,1963년까지 재위한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公議會)를 소집,라틴어로만 진행돼 온 미사전례를각국 언어로 바꿔 봉헌하도록 하는 등 교회혁신을 이끌어전세계 신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역대 교황의 유해는 대성당에 안치돼 있지만 요한 23세처럼 성베드로 광장에 전시된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바티칸시티 AP 연합
2001-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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