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분양 다시 활기
수정 2001-05-28 00:00
입력 2001-05-28 00:00
지난달 LG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1,000가구 이상의아파트를 분양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난(亂)개발 비난여론이 들끓으면서 분양시기를 저울질했던 건설업체들이 지난달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높은청약률에 고무돼 너도나도 분양에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공급물량을 미뤘왔던 건설업체들은 모처럼 살아난 분양열기를놓치지 않기 위해 장마철과 비수기가 시작되는 6월말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짓겠다는 계산이다.
올해 용인지역 대규모 아파트 분양의 테이프를 끊었던 LG건설은 다음달 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지읍 신봉리에 아파트 1,992가구를 분양한다.25개동 모두 정남향으로 배치했고,실수요자를 겨냥해 50평형대 이상 대형 평형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고 30∼40평형대 위주로 설계했다.
분당에 접해있는 죽전지역에서 모두 3,254가구의 분양을계획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죽전7차 351가구 모델하우스와죽전 8차 537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까지 죽전 지역5곳에서 모두 1,928가구를 공급한다.
태영은 풍덕천리에 33평형 648가구를,성원건설은 언남리에33∼59평형 860가구를 다음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2001-05-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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