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3.7% 성장
수정 2001-05-23 00:00
입력 2001-05-23 00:00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1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계절변동 요인을 제거한 전분기 대비성장률은 0.3%로 소폭이나마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2년만에 -1%대로 추락하는 등 소비와투자가 부진했으나 수출이 8.4% 신장한 덕분이라고 한은은분석했다.
하지만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떨어졌으며,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GNI)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쳐 실질 GDP 성장률을크게 밑돌았다.지표경기의 호전만큼 체감경기는 나아지지않았음을 의미한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교역조건이 다소 개선되고 전기대비 설비투자 증가율이 3분기만에 플러스로 돌아선점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3월부터 시작된 마이너스 수출과미국 IT(정보기술)산업의 회복 저조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면서 “당분간 우리 경제는 더 나빠질 것도,그렇다고 크게 좋아질 요인도 없다”고 내다봤다.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과 관련,정국장은 “급격한 둔화세에서 벗어난 것은 분명하지만 작년 3·4분기가 정점이라고 했을 때 아무리 경기순환주기가 짧아졌다고 해도 저점통과를 단언하기는 성급한 감이 있다”고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5-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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