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씨, 스승 서정주시인 비판
수정 2001-05-18 00:00
입력 2001-05-18 00:00
고씨에 따르면 미당의 대표시 ‘자화상’은 강렬한 수사일뿐 깊은 자기성찰이나 회개의 아픔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고여기서부터 그의 체질적인 자기합리화가 능란하게 이어지고있다는 것.고씨는 또 시집 ‘귀촉도’의 표제시는 황당무계한 작품이고 이 시집에 실린 적지 않은 시들이 언어의 기교밖에는 볼품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고씨는 80년 미당의신군부 찬양을 계기로 그와 결별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미당이 작고한 뒤 빈소를 찾아 문상했다.고씨는 “애도와 회고의 찬양들이 가라앉은 다음 담담하게 나서겠다”는 생각에서 글이 늦었다고 밝혔다.
2001-05-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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