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측 ‘후보 조기가시화’주장
수정 2001-05-18 00:00
입력 2001-05-18 00:00
이 최고위원의 측근인 원유철(元裕哲)·이용삼(李龍三)의원은 17일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론’을 제기했다.
원 의원은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당에 대한 민심악화가회생불가능한 정도가 되기 전에 이 위원 등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인물을 당의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연말이나 내년 1월쯤 이 최고위원을 대선후보는아니더라도 최소한 당 대표로 뽑아 당 전열을 정비한 뒤 지방선거에 대비하고 민심을 추슬러야 국민들에게 여당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후보 조기가시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위원의 또 다른 핵심측근은 “이 위원이 두 의원의 주장을 전해 듣고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여론을 슬쩍 떠보기 위한 계산된 언급일 가능성이 높아 당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05-1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