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 “다시 증시 앞으로”
수정 2001-05-15 00:00
입력 2001-05-15 00:00
증권거래소는 14일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정규시간 매매때 1억원 이상 대량호가 비중을 조사한 결과 1월 하루평균 29.5%,2월 23.7%,3월 25.6%,4월 28.8%,5월 29.2% 등으로 2월이후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대량 호가중 개인 비중은 5월들어 하루평균 51.7%로,3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월별 대량호가 개인비중은 1월 54.8%,2·3월 각 51.2%,4월 51.4%였다.올들어 투자자별 총호가중 1억원 이상 호가 비중은 외국인 18.6%,기관 58.9%,개인 18.1% 등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량호가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큰손’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올들어 하루평균 대량호가금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61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하이닉스반도체(969억원),SK텔레콤(563억원),한국전기통신공사(332억원),한국전력(273억원),국민은행(251억원),포항제철(204억원),삼성증권(191억원) 등의 순이었다.
육철수기자 ycs@
2001-05-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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