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주택은행장 비즈니스석 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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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15 00:00
입력 2001-05-15 00:00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국제회의에 갈 때마다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탄다. 이번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때도 그랬다.이 바람에 그는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에 앉은 다른 은행장들과 떨어져 앉아야 했다.다소 멋적어 신문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고 한다.행장들의 공식출장 때는 일등석 여비가 나오는데왜 그는 굳이 비즈니스석을 탈까.바로 ‘부인’ 때문이다.

김행장은 국제회의에 늘 부인(崔京眞여사)을 동반한다.물론 부인 여비는 자체 부담이다.



김행장은 14일 “모든 국제회의의 초청장은 부부명의로 오는데 왜 다들 혼자 가는지 모르겠다”며 “일등석과 비즈니석의 요금차를 이용하면 집사람 비행기값의 절반은 건질 수있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 3년동안 집요하게 ‘세뇌’한덕분에 올해는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이 부인을 동반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한다.

안미현기자
2001-05-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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