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 포커스] 대지산 ‘나무위 농성’ 13일째
수정 2001-05-12 00:00
입력 2001-05-12 00:00
“이번 조치는 내셔널 트러스트운동의 첫 성과로 큰 희망을 주었지만 개발 주체인 토지공사가 보전 결정에 맞춰 변경된 협의안을 내놓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 박씨는 건교부 발표 다음날인 11일에도 나무 위에서 토지공사 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원과 녹지로 변경된 청사진을 보고 철수할 것입니다.
주민들이 잔치를 해준다고 해 설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기초작업까지는 끝낼 예정입니다.” 그는 시공 회사들에 개발 면죄부가 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지 않고는 재발 방지를 기약할 수 없다며,3∼4일 뒤 주거지역 인근의 생활녹지 보존과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2001-05-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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