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콜금리 현수준 유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5-09 00:00
입력 2001-05-09 00:00
한국은행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철환(全哲煥)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겸 한국은행 총재는“4월에도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달에 이어 대폭 상승한데다 공산품 가격도 크게 오르는 등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게다가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잠재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달중 콜금리를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앞으로 물가와 경기,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물가 압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 정책을운용하겠다”면서 “특히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인플레이션기대심리(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불필요한 가수요를 유발해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는 심리)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 경기에 대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경기 순환에 따른 변동일 뿐이지 경기침체 아래 인플레이션 상황이 빚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니다”면서 “하반기에는 물가도 3%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2001-05-0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