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교통체증에 年 36시간 낭비
수정 2001-05-09 00:00
입력 2001-05-09 00:00
교통체증으로 가장 악명높은 도시로는 단연 로스앤젤레스가 꼽혔다.로스앤젤레스의 주민 1인당 지체 시간은 연간 56시간.그 밖에 시애틀과 애틀란타(53시간),휴스턴(50시간),워싱턴·댈러스(46시간),덴버·오스틴(45시간)등이 ‘불명예스러운 10대 교통체증 도시’ 명단에 올랐다.이들 도시가교통 체증으로 감수해야 했던 손실은 연간 780억 달러 상당의 생산성 손실과 통행지체 45억시간,휘발유 68억 갤런에이른다.
또 보고서는 “이제는 도시와 고속도로 통행이 하루에 6∼7시간 막혀버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시간을 지칭하는 ‘러시아워’는 이미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됐다”고 꼬집으며 카풀제와 출퇴근 시차제 등 기존 교통체제의 효율화를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동미기자 eyes@
2001-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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