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김영현 거제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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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07 00:00
입력 2001-05-07 00:00
‘골리앗’ 김영현(LG)이 팀 동료 김경수를 꺾고 거제장사에 등극했다.

김영현은 6일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2001 세라젬마스타 거제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승전에서 김경수를 3­2로 물리쳤다.이로써 김영현은 통산 9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영현은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냈으나 둘째판을 김경수의안다리 공격에 내주었다.셋째판을 다시 밀어치기로 이겼지만 넷째판에서 김경수의 잡치기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김영현은 다섯째판에서 잡치기를 시도하는 김경수를 뿌리치기로 모래판에 뉘여 팽팽한 접전을 끝냈다.

한편 5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무명의 장윤호(현대)가 팀 동료 김용대를 3-1로 물리치고 지난 98년 1월 민속씨름에 뛰어든 지 3년5개월만에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역장사 순위=1품 김경수(LG),2품 윤경호(신창건설),3품 원종수(신창건설),4품 이태현(현대),5품 정민혁(지한정보통신),6품 김동욱(현대),7품 권오식(현대)임병선기자 bsnim@
2001-05-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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