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MMF 자금이탈 가속
수정 2001-05-07 00:00
입력 2001-05-07 00:00
■예상 뒤엎은 자금이탈 지속 전문가들은 이달부터 MMF로부터의 자금이탈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었다.하지만 시장금리의 급등세와 투자가들의 환매요구가 진정됐음에도 자금이탈은 멈추지 않고 있다.
6일 한국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MMF 수신고는 4월 한달새12조5,961억원이 줄어든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지난 2일 9,400억원,3일 340억원 등 이틀새 9,740억원이 빠져나갔다.이에 따라 수신고 잔액은 4월 말 30조7,290억원에서 지난 3일현재 29조 7,550억원으로 줄었다.이는 신용경색이 심했던지난해 말의 26조7,94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이탈자금 어디로 가나 은행권 예금과 증시로 몰리고 있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 8조7,976억원으로 4월 말에 비해 이틀새 1,448억원이 늘었다.
지난달 1∼28일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은 8조4,233억원,요구불예금은 1조6,709억원이 각각 늘었다.한국은행 관계자는“월초 기업자금 수요로 MMF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지만 이탈의 폭은 줄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2001-05-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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