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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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03 00:00
입력 2001-05-03 00:00
그런가 하면 비에서 분수의 이미지를 찾은 시인도 있다.
“이제 모든 것이 고향으로 돌아간다/땅이나 바다에서/비는/분수처럼 하늘로 간다/서둘러 솟아오른다”(정성수의‘비는 분수처럼 하늘로 솟아오른다’의 일부) ‘화려한 만용’이건 ‘의지의 힘줄’이건 분수의 포말이 싱그러운 계절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2001-05-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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