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한짝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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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28 00:00
입력 2001-04-28 00:00
고무장갑에 이어 스타킹도 한짝씩 살 수 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은 미니스커트용 패션스타킹 ‘스테이 핏’(Stay Fit)을 27일부터 시판하고 있다.이탈리아 제품으로 스타킹을 허벅지에 고정시키는 ‘가터 벨트’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대신 끝부분에 실리콘 밴드를부착,마치 자석처럼 스타킹이 다리에 착 달라붙는다.조이는 통증이나 흘러내리는 불편함이 없어 일본에서 크게 히트했다.가장자리 끝부분을 화려한 레이스로 장식해 미니스커트 밑으로 드러나도 ‘패션’으로 여겨진다는 게 제조사측의 설명이다.가격은 2만4,000∼2만6,000원.



다소 비싼 점을 감안해 갤러리아측은 세계 최초로 스타킹 한짝 판매제를 도입했다.한짝이 못쓰게 되면 양짝을 모두 사야하는 낭비를 없앤 것이다.일반스타킹에도 한짝 판매제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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