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그린 ‘인체 풍경화’
수정 2001-04-16 00:00
입력 2001-04-16 00:00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을 탐구하는 작가 민병천이 17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출품작은 ‘몸’연작 등 80여점. 민병헌의 작품에서 짝을 이루는 모델은 대부분 동성이다.‘동성애의 사회학’을 다루는 듯하지만 정작 작가는 사회운동가도 누드사진가도 아니라고 강조한다.그는 벌거벗은 몸에서 메시지를끄집어내려 하기보다는 그저 감성적으로 느끼려고 한다.그런 점에서 탐미주의자요 유미주의자다.방황하는 슬픈 육체를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김종면기자
2001-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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