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배당금 1조7,000억 넘어
수정 2001-04-13 00:00
입력 2001-04-13 00:00
13일에는 올들어 일별 최대 규모인 4,590억원의 배당금이지급될 예정이다.
증권예탁원은 12일 “지난달 5일 일신방직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64개사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현금배당총액은 1조7,536억원,주식배당은 2,076만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당을 실시한 264개사중 239개사는 현금배당만 했다.주식배당을 한 기업은 3개사,주식과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한 곳은 22개사로 집계됐다.
13일중에는 모두 70개사가 4,590억원의 현금배당을,10개사가 1,499만주의 주식배당을 할 예정이어서 올들어 최대 규모의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배당률 50%)로 4,08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그 다음은 13일 1,807억원을 지급할 예정인 한국전력이다.
배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코스닥 등록사인 삼영열기로배당률은 120%였다.2위는 SK텔레콤으로 배당률은 108%였다.쎄라텍,네오위즈,누리텔레콤 등 코스닥등록 3개사는 100%의 배당을 실시했다.
증권예탁원은 “12월 결산 상장 및 등록사와 제3시장 지정기업들이 이달말까지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주권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정해진 날짜까지 지급처에서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2001-04-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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