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처방전 대부분 병원 1부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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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11 00:00
입력 2001-04-11 00:00
요즘 병·의원에 들러 처방전을 받을 때마다 지켜지지 않는 일이 있다.그것은 의약분업을 시작할 때 그토록 강조했던,국민의 의료 관심을 높이고 환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처방전 2부 발급 원칙이다.

처방전은 의사가 환자를 진찰한 후 어떤 약을 얼마간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서로 2부를 발급하도록 정해져 있다.한 부는 약국에 제출해 약을 조제받고 다른 한 부는 환자 본인이 보관하면서 자신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 등에 대해 참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요즘 일부 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병·의원에서는 처방전을 한 장만 발급해 주고 있다.

두 장을 달라고 요구하면 한 장밖에 발급이 안된다고 한다.이렇게 한 장만 발급해도 아무런 벌칙 조항이 없다.환자는 처방전을 통해 어떤 약을 얼마나 복용하는지 등을 알고 자신의 약 오·남용 습관 등을 막을 수 있다.

처방전을 갖고 있다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더라도 병원을 다시 찾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된다.처방전 2부 지급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

남예영 [부산 영도구 남항동3가]
2001-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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