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방영 ‘위안부 프로’ 세계석학들 “왜곡”항의
수정 2001-03-28 00:00
입력 2001-03-28 00:00
이 신문은 이 프로의 메인해설을 맡았던 요네야마(米山)리사(여)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당초 방송사로부터 ‘일본군 위안부제도의 책임을 묻는 시민법정 문제를 다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각국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위안부제도의 책임자를 재판하기 위한 도쿄 ‘여성국제전범법정’을 중심으로 프로를 제작했다.그러나 실제 방영된 프로는소추된 피고들에 대한 이야기나 결론이라 할 판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왜곡된 견해를 기초로 시청자들에게이 법정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주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요네야마 교수는 방영 직후 NHK에 방송 내용이 변경된 경위와 이유를 물었으나 납득할수 있는 대답을 듣지 못해 3월초부터 학계 동료들에게 e메일로 보내 NHK 보도의 의문점을 호소해왔다고 밝혔다.
요네야마 교수의 e메일을 받은 각국의 학자·연구자들 360명은 NHK에 보낸 항의 서한에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것 ▲시민법정을 정확히 평가하는 본래 취지의 프로를 방영할 것을 요구하고 4월1일까지 서면으로 답변해줄 것을요청했다.
유세진기자 yujin@
2001-03-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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