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 신임 행자부장관 “국민 신뢰부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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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27 00:00
입력 2001-03-27 00:00
신임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은 26일 “멸사봉공의 자세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장관 임명을 언제 통보 받았나. 오늘 아침이다.그동안개각에 대해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3년 만에 친정에 돌아온 소감은. 업무파악이 이뤄지지않은 상태라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전임 최인기(崔仁基)장관이 행정 인프라를 잘 깔아놓은 것으로 안다.때문에 행정을 펼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안다.

■가장 역점을 둘 시책은. 당장 4·26보궐선거가 눈 앞에있고,지방자치제 개혁에 대한 열망도 높다.또 경찰 개혁도중요하다. 이 중에서 어느 것에 역점을 두느냐는 업무보고를 받고 차분하게 접근하겠다.

■현재 지자체법 개정을 놓고 여당과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지. 아직 정확한 내용을 보고받지 못해 뭐라고 말을 할 입장은 못된다.그러나 지방자치를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혜와 협력을 모아 진행할 것은 그대로 진행하겠다.

■평소 지자체에 대한소신은. 지역에 있으면서 자치행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자치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지금 맡고 있는 민주당 지구당(경남 통영·고성)위원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법이 허용하면 유지할 생각이다.위원장직을 갖고 있다고 해서 공과 사를 구분 못하지는않을 것이다.



■소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사에 신중하기 때문에 나온 얘기가 아닌가 한다.

홍성추기자 sch8@
2001-03-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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