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간부 921명 ‘낙하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3-24 00:00
입력 2001-03-24 00:00
국민건강보험공단의 3급(차장)이상 간부의 절반 정도가특채 출신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학력·경력 허위기재자로알려졌다.

23일 공단의 사회보험노조에 따르면 3월 현재 3급이상 간부 1943명 가운데 특채 출신은 47.4%인 921명으로 나타났다.

특채 간부들은 지난해 10월까지는 1305명으로 전체의 62%에 달했으나 그동안 정리해고를 통해 300여명을 퇴출시켰다.

이처럼 특채비율이 높은 것은 직장 및 지역의보 출범 초기 군과 공기업에서 ‘낙하산 인력’이 대거 충원됐기 때문이다.

공단측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학력·경력 허위기재자 실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특채자 가운데 절반을넘는 500여명이 학력·경력 허위기재자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많은 특채 간부들이 호봉을 높게 받기위해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학·경력 허위기재자는 구조조정 대상 선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현재 조사 중”이라며“그러나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3-2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