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자회사 사장 6명 확정
수정 2001-03-23 00:00
입력 2001-03-23 00:00
5개 화력발전 자회사 사장에는 ▲남동 윤행순(尹幸淳·61) 전 한전 부사장 ▲중부 김봉일(金鳳一·50) 전 동아건설 사장 ▲남부 이임택(李林澤·61) 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서부 홍문신(洪文信·59) 전 대한재보험 사장 ▲동서이상영(李相榮·61) 전 한전발전처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들 신임사장은 23일 열리는 발전자회사 창립총회의 승인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발전자회사 사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전 최수병(崔洙秉)사장은 “지난 달 28일 마감한 사장공모의 지원자 41명(화력 36명,수력원자력 5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실시,이같이 확정했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한전출신 임원의 지원이 월등히 많았다”면서“최종 심사과정에서 형평성을 감안해 3명은 전문경영인출신에서,나머지는 전·현직 한전임원 중에서 선발하기로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6개 발전회사의 감사는 한전 경영진에서 1명을 선발했고 5명은 행정 및 입법기관에서 행정경험을 가진 인사로 추천을 받아 선발했으며,상임이사 13명은 전력산업 특수성과 조직의 조기안정을 위해 전원 내부 승진발탁했다고 한전은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3-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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