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학교 새달 인터넷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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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19 00:00
입력 2001-03-19 00:00
교육인적자원부는 세계 27위 수준인 인적자원 경쟁력을 2005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교육 위기극복대책 및 교원사기 진작책,인적자원 개발체제 구축방안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17일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장관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내용을 간추린다.

◆인적자원개발 체제 국가혁신 관점에서 현행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진단·분석해 교육·직업훈련·과학기술·노동시장·산업별 구조조정 전망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 청사진인 ‘중장기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12개 부처간 정책조율을 위한 인적자원개발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적자원개발촉진 특별법’을제정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근절 학교폭력 피해학생수는 99년 14만9,792명,2000년 15만5,859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비행 연령도 93년 19세에서 94년 17세,95년 이후 16세로 낮아지고 있다.

심지어 초등학교 5∼6학년생도 다수이다.학교폭력이 ‘공교육의 공적’이라는 인식 아래 올해를 ‘학교폭력 경감의해’로 정했다.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특별법’을 유관 시민단체와 연계해 의원입법으로 제정할 예정이다.

◆교육여건 개선 2004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해 1,099개교를신설, 학급당 학생수를 초·중학교 35명,고교 40명 이하로줄인다. 다음달에는 전국 모든 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할계획이다.2004년까지 2만2,000명의 교원을 늘리고 교육시설 확충에 해마다 6,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여건을 조성한다.

◆교원사기 진작 공무원 장기유학제도를 교원들에게도 도입,내년에는 교사 50명을 선발해 2년 동안 해외 유학을 보낼 계획이다.또 4∼5개월 가량의 전공교과 해외연수도 내년에는 올해 100명 수준보다 크게 늘린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1-03-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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