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정권 지역별 인사운영 실태에 대한 정치권·관가 반응
수정 2001-03-17 00:00
입력 2001-03-17 00:00
여당은 현정권의 ‘공정인사’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고,야당은 통계와는 별개로 실제 인사에서 핵심고위직 인사편중 심화를 지적했다.관가에서는 고위직 공무원의지역별 안배가 자칫 ‘실력주의’를 저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적지않았다.
◆관가=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청사 공무원들은 이번조사결과가 그동안 생각해온 범주를 그리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반응이다.그리고 중앙인사위의 향후 인사방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고위 공무원은 “장·차관 및 고위공직자의 지역안배가장기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단기적으로 날로 심화되는 지역갈등 해소에다소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여야는 기존의 인사편중 공방을 재연하며 ‘아전인수식’ 공방을 폈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단순히 숫자상의 절대치 비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실제 인사에서 요직을 호남이대부분 독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공격했다.
반면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그동안 야당이 인사편중을 들먹이며 여당을 공격했으나 과거의 심각했던 인사편중이 국민의 정부에서 바로잡아졌다는 것이 객관적 자료에 의해증명됐다”고 역공을 취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3-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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