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새달까지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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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16 00:00
입력 2001-03-16 00:00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유럽에 이어 남미,중동 등 세계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15일 김동근(金東根)농림부 차관 등 관계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재발을 막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24일 66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최근 구제역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점을볼 때 국내에서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15일에는 전국 30만3,000 축산농가와 가축시장,도축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벌였다.

정부는 구제역 재발에 대비해 358만2,000마리분의 구제역백신을 확보한 데 이어 영국 전문 기관에 500만마리분을 추가로 계약한 상태다.

이주호(李周浩)농림부 가축위생과장은 “영국 등에서도 구제역 감염 경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의 봄철이 구제역 발생에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구제역이 발생한 중동 국가와는 수입 위생조건이 체결되지 않아이들 국가로부터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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