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사실대로 보고하자 김우중 전회장이 질책”
수정 2001-03-14 00:00
입력 2001-03-14 00:00
공판에는 전·현직 사장과 회계법인 대리인 등 33명의 피고인이 출석했다.이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나 ‘분식회계와 불법대출은 모두 김우중 전 회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대우자동차 경리담당이사 김근호 피고인은 “회사의회계 상태를 사실대로 보고했다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면서 “97년에는 3,000억원의 흑자를 내도록 장부를 만들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2,500억원 밖에 만들지 못하자 다시 장부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1-03-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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