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집 ‘묵호를 아는가’‘명옥헌’ 출간
수정 2001-03-12 00:00
입력 2001-03-12 00:00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나온 두권의 소설집은 작가에 대한 이같은 최근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소설집 ‘묵호를아는가’는 등단 직후인 90년에 발간된 작가의 첫 소설집을재출간한 것이며,‘명옥헌’은 그후 지난해까지 나온 세권의 소설집에 들지 않은 작품들을 모았다.
등단작 ‘묵호를 아는가’와 ‘강’‘묘사총’등 11편을 묶은 재출간집 해설에서,평론가 이동하는 표제작 주인공의 ‘활기차고 야성적인 생명의 숨결’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에너지에 떠받쳐지고 있기 때문에 작가의 세계인식의 기조는절망이나 감상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한다.‘5·18 광주’를 극복하기 위해 90년대 초 연고도 없는 광주에 내려가 생활하면서 쓴 서너편을 포함해 여러 유형의 작품이 혼재한 ‘명옥헌’에 대해,평론가 강상희는 “온전히 ‘이야기하는 심미주의자’가 되기 위해 작가가 겪어야 했던 소설적 편력들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김재영기자
2001-03-1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