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서신 15일 北에 첫 전달
수정 2001-03-09 00:00
입력 2001-03-09 00:00
한적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분실을 우려해 직접 서울 중구 한적 본사로 편지를 들고 온 사람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한적은 15일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우리측 편지 300통과 서신교환자 명단을 전달하고 북측의 서신교환자명단과 편지를 받아온다.이날 북측의 명단이 공개되는 만큼북측에서 누가 편지를 보냈는지는 15일 알게 된다.
북한이 보내오는 편지 300통은 일단 한적으로 모아진다.한적은 남북이 합의한 ‘서신 비밀보장’에 의거,봉투를 개봉하지 않고 별도로 만든 서류봉투에 넣어 등기로 발송하게 된다.남측 이산가족들이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날짜는 수도권 지역은 16일,지방은 17일 정도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편지교환은 ‘교환’이 아닌 ‘발송’에 그칠 확률이 높다.8일정부 당국자는 “답신여부에 대해 북측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답신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고 밝혔다.대신 상대방측이 편지를 받았는지 여부는 한달 뒤에 양측에 서로 통보하고 만일 받지 못했을 경우는 이유를 알려주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3-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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