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컴퓨터 수강희망자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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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05 00:00
입력 2001-03-05 00:00
‘주민들의 정보화 열기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습니다.’ 서울 중랑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최근들어 컴퓨터를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등 사이버민원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는데다 입찰공고 등 행정과 관련한 각종 정보가 전산망을 통해 공지되는 등 ‘사이버행정’의 영역이 급속히 확대되기 때문이다.자격증을 갖춘 전문강사들의 1대1 책임지도로 손쉽게 기량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높은 호응의 한 원인이다.

중랑구가 올해 컴퓨터교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1일부터.

처음 2주 과정의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2개반 160명을모집했으나 첫날 정원을 채워 600명이 넘는 주민이 대기중일정도로 많은 희망자가 몰렸다. 이 때문에 이달부터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을 새로 개설했는가 하면 지난해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에 확보한 100평 규모의 교육장도 컴퓨터교육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컴퓨터 등 교육기기를 증설하는 등 정보화교육의 규모를확대할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심재억기자
2001-03-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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