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신임총장 강만길씨 인터뷰
수정 2001-03-05 00:00
입력 2001-03-05 00:00
신임 강 총장은 경남 마산 태생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63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80년대 군사정권하에서 해직사태를 겪기도 했다.평소 통일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강 총장은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장,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통일단체 대표로 활동하였으며 지난해‘6·15남북정상회담’때는 대통령 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차례 역사학자들과 최근 북한을 다녀온 강 총장은 “전반적인 남북교류 증대에 힘입어 역사학계의 학술교류도 곧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99년 2월 정년퇴직한 강 총장은 모교의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성북구청 인근에 자신의 아호를 딴 ‘여사(黎史)서실’을 열어 집필과 후학양성에 전념해 왔다.이밖에 역사대중화를 표방하고 지난해 ‘내일을 여는 역사’를 창간,발행인을맡아왔으며,이달 중순경 창간될 통일·북한문제 전문 월간지인 ‘민족21’의 발행인도 맡고 있다.저서로는 ‘분단시대의 역사인식’‘한국민족운동사론’‘한국근대사’‘한국현대사’‘20세기 우리역사’등이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2001-03-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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