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조기유학 과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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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02 00:00
입력 2001-03-02 00:00
초·중·고교생들의 조기유학 과열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정부의 중졸 이상 조기유학 허용 조치에도 아랑곳없이상당수의 초등학생들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 발표했던 교육인적자원부의 조기유학 전면 자유화 방침으로 3∼4월의 불법 조기유학생은 99년 한해 불법 조기유학생의 거의 절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만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4월 사이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모두 2,874명으로 집계됐다.99학년도(99년 3월∼2000년 2월) 1년간 1만1,237명과 비교,25% 수준이다.

정부의 유학 인정을 받거나 부모의 해외이민 및 해외주재원파견에 동행한 경우가 아닌 ‘불법’ 유학생 수는 초등생 112명(99학년도 405명), 중학생 257명(〃 629명),고교생 336명(〃 616명) 등 705명으로,99학년도 1,650명의 43%에 달했다.

부모의 이민으로 유학을 떠난 초등학생은 539명,중학생은 393명,고교생은 248명 등 1,180명으로 99학년도 5,709명의 21%였다.

유학대상 국가는 미국 1,174명,캐나다 364명,중국 203명,호주 179명,뉴질랜드 124명,일본 120명의 순이었다.조기유학을갔다가 이 기간에 귀국한 학생은 초등학생 1,288명을 포함,1,916명이다.



체류기간은 2년 미만이 733명,2∼3년이 452명,3년 미만이 1,869명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1-03-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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