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중기협중앙회장 “280만 中企의 서비스조직으로”
수정 2001-03-02 00:00
입력 2001-03-02 00:00
◆임기 3년간 계획은 지금까지 중앙회 운영은 물론,중소기업 정책의 대부분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추진된 측면이 있습니다. 서비스·유통업쪽에도 비중을 두어나가겠습니다.업체들의 공존을 위한 구체적인 협동화·수익사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외국인고용허가제와 단체수의계약제 문제, 남북경협사업등 현안에 대해서도슬기롭게 대처할 계획입니다.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데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책이라는 점에서 꼭 필요합니다.그동안 운영과정에서 부작용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편중배정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히 제재하고 품질과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경영내실을 다지고 현금흐름과 신용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영전략이 필요합니다.과감한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등 경영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정부 지원제도에 건의할 것은 유사정책의 시행에 따른 비효율성을 없애야 합니다. 대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형 사업은 중소기업에게 적극 이양돼야 할 것입니다.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이 개선돼야 하고,수출 활성화와 판로지원 확대도 이뤄져야 합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03-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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