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다른 의원들보다 재산변동폭 적어
수정 2001-03-01 00:00
입력 2001-03-01 00:00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등 원외는 신고대상에서 빠졌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은감소했지만,현금이 늘어나 7,107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남궁석(南宮晳)정책위의장은 주가 하락 등으로 2억6,975만원이 감소했다.이상수(李相洙)총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액 변동으로 2,711만원이 줄었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동서장학회에 1억2,000만원을 기부했으나,배우자 명의 예금 등의 증가로 모두 1,160만원이늘었다.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전세금 충당과 채무 증가등으로 6,638만원이 줄었다.이인제(李仁濟)·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은 재산변동이 없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배우자와 아들 명의의 예금증가로 4,642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대지 상속과 예금 증가로 수입이 생겼으나,배우자의 금융권 채무 증가로 신고재산은 551만원 감소했다.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감소로 1억7,054만원이 줄어들었다.정창화(鄭昌和)총무는 1,974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이사장으로 있는 운정장학회에 668만원을 출연하고,배우자 예금이 감소하는 등 2,696만원이 줄었다.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배우자,자녀의 예금 증가로 1,618만원 늘었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을 인출,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구입대금으로 일부 충당했으나 총 재산은8,069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총선을 전후해 신당창당 작업을 벌였던 희망의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은 8억7,039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1-03-01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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