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성과급 지급 연기
수정 2001-02-27 00:00
입력 2001-02-27 00:00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에서 이같은 결정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건의가 있었던데다 평가의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반발을감안,이달중 지급하려던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넓은 여론을 수렴,평가제도 등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음달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들이 평가의 공정성을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시행하기보다는 객관적기준이 마련돼 모두가 공감할 때까지 시행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었다.
직장협의회측은 ‘시 공무원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4%가 ‘균등배분’을,15.1%는 ‘제도의 즉각 폐지’를 주장하는 등 전체의 83.5%가 이 제도의 시행에 반대했다’는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
한편 고양·평택시 등 경기지역 일부 자치단체도 “다른 자치단체의 적용기준을 살핀 뒤 시행하겠다”며 성과상여금 지급을 잠정적으로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1-02-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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