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신교 새달8일 개통
수정 2001-02-27 00:00
입력 2001-02-27 00:00
서울시는 지난 96년 말 착공한 한남대교 신교 건설공사가마무리됨에 따라 주변정리를 끝낸 뒤 다음달 8일쯤 6개 차로중 3개 차로를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개통되는 신교의 3개 차로를 강남방향 하행선 차로로 운영하고 강북방향 차량은 구교 6차로중 3차로로통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신·구교 접속지점의 도로포장이 끝나는 18일쯤부터신교를 완전 개통해 상·하행 차량 통행을 모두 신교로 전환한 뒤 구교를 폐쇄,내년 5월까지 365억원을 투입해 보수·보강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공사가 끝나면 신·구교 차선폭을 현재의 3m에서 3.5m로 늘리는 대신 신·구교 차로를 각 6차선에서 5차선으로 줄여 왕복 10차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5월까지 강변북로∼한남대교,한남대교∼김포·잠실방향 올림픽대로 연결램프를 개통하고 한남대교∼강변북로 연결램프도 내년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부터는 한남대교 신·구교를 이용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진·출입이 가능해져 상습 교통체증 지역인 한남대교 주변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1-02-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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