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신·한일생명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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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20 00:00
입력 2001-02-20 00:00
정부는 매각이 무산된 현대·삼신·한일생명을 퇴출시키고,기존 자산과 부채는 대한생명에 계약이전(P&A)방식으로 일괄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 직원 1,400여명의 무더기 실직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19일 3개 부실 생보사의처리 방향과 관련,“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로 편입시키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적자금도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경부 등과 협의,자산·부채를 대한생명에 계약이전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계약이전방식이란 자산과 부채를 다른 회사에 넘기고 법인을 해산하는 것으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경부·예보 등과 협의,구체적인 처리방향을 확정한 뒤 예보에서 공적자금 투입 규모 등을 산정하게 될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금융권에서는 공적자금투입 규모를 현대 7,000억원,삼신·한일 각 1,0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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