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좌초된 대북 옥수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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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3 00:00
입력 2001-02-13 00:00
김순권(金順權·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경북대 교수는 12일“옥수수재단의 운영난으로 오는 4월로 예정된 북한에서의슈퍼 옥수수 파종을 포기하는 등 올해 대북 옥수수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11월 방북때 북한측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며 “이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옥수수재단이 대신 지불한 북한 지원 비료대금 3억3,000만원을갚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99년 4월 민화협이 북한에 보낸 비료 1,000t의대금 3억3,000만원을 옥수수재단에서 대납했으나 민화협측이갚지 않고 있다며 민화협 관계자를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화협 관계자는 “당시 옥수수재단측과 비료지원 문제를 논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옥수수재단이 일방적으로 민화협 명의로 비료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1-0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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