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폭탄 사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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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08 00:00
입력 2001-02-08 00:00
인터넷 폭탄제조 사이트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 인터넷 폭탄제조 사이트를 개설,운영해온 중학생 김모군(15·Y중 3년)을 폭발물사용 선동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또 양모씨(24·K대 기계설계학과 4년)와구모씨(26·K대 전자학과 3년)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해 8월 초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트에 ‘은행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53종에 이르는 폭탄 제조방법을알려주겠다’는 내용을 게시한 뒤 사이버 강좌를 개설,폭탄제조 방법을 전파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인터넷 사이트에 “앞으로 많은 아나키스트들이 생겼으면 한다”는 글을 게시해놓고 유료 회원들을 상대로 외국 폭탄제조 사이트에서 복사해온 각종 폭탄 제조법을 알려줬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02-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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