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방 왔다” 佛정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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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08 00:00
입력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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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석유회사 엘프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독일에서 조사를 받아온 알프레드 시르방(74)이 6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로 인도됐다.

시르방은 엘프 스캔들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법원은 5일 열리기로 돼있던 롤랑 뒤마 전 외무장관에 대한 심리를 시르방의 도착 이후인 7일로 연기했다.

시르방은 뒤마 전장관,뒤마의 정부였던 크리스틴 드비에르-종쿠르,앙드레 겔피 전 엘프 이사 등 엘프 관련 5명을 상대로 2주 전 시작된 엘프 스캔들 재판에서 궐석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프랑스 고위층과 관련된 각종 비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정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시르방은 독일에서 엘프가 옛 동독의 로이나 정유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커미션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조사를받았으나 답변을 거부하고 프랑스 당국에 답변할 것이라고말했다.

독일은 시르방으로부터 1992년 엘프의 로이나 인수시 엘프로부터 헬무트 콜 전총리가 이끌던 기민당(CDU)으로 불법자금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르방은 조사단의 한 의원에게“답변을 거절해 미안하다”고 말한 뒤 “프랑스 사법당국에 기소가 됐으므로 선택의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파리 연합
2001-0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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