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공사 자료 못믿겠다”” 에 문화부 난색
수정 2001-02-06 00:00
입력 2001-02-06 00:00
양측은 현재 자료연구 주체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문화부는방송광고에 대한 정보축적이 많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도움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규제개혁위는 ‘이해당사자가 아닌제3의 기관에서 연구한 자료’를 내놓으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광고공사는 방어 차원에서 자기들에게유리한 자료를 내놓게 될 것”이라며 광고공사의 자료는 신뢰할 수없다는 자세다.다른 연구기관이나 학계 등에서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부는 다른 기관 등에 연구 프로젝트를 줄 경우 경제논리에 치우칠 수도 있고,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가정에 따른 결론을 도출하는 작업이므로투입된 자료와 지수가 정확하게 설정되면 그만”이라고 반박했다.광고공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기관과 학계,언론계 등에서 외부검증을 받아 의견서를 첨부하면 객관적인 자료가 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앞서 규제개혁위는 문화부에 ▲허가제 2년 및 3년후,미디어렙 1개및 복수 신설시의 광고요금 폭등 등에 관한 계량분석자료 ▲방송 선정성 등에 대한 방지대책 ▲미디어렙 출자에 있어 외국기업을 허용하면서 대기업과 통신사의 참여를 막는 데 따른 역차별 여부 ▲방송사를 배제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각 주체의 출자 지분규모 등에 대한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못박았다.
최광숙기자 bori@
2001-02-0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