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영어시험 토플·토익으로 대체
수정 2001-02-06 00:00
입력 2001-02-06 00:00
금융감독원 유흥수(柳興洙) 공시감독국장은 5일 “내년부터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TOEFL이나 TOEIC,TEPS 등 공인된 시험으로 현행 영어시험 과목을 대체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과목이나 시험방법도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개선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인회계사 시험과목은 1차가 회계학과 상법 등 6과목,2차가재무회계와 회계감사 등 5과목이다.
금감위는 공인회계사 부족으로 상시 외부감사시스템 구축이 지연되고 경쟁제한과 서비스 비용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내년이후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 가기로 했다.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는 지난해 555명에서 올해 750명으로 늘게 된다.2002년에는 1,000명,2003년에는 1,000명 이상을 선발하기 위해 재경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2-0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