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스펠드 美국방 유럽 달래기
수정 2001-02-05 00:00
입력 2001-02-05 00:00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3일 장관 취임후 첫 유럽방문길인 독일 뮌헨국제안보회의에 참석,NMD가 방어목적의 평화안이며 공격용이라는 인식에서 오는 군비경쟁 우려는 오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들과 차례로 개별회담을 갖고 “미국은 방위계획을 추진하면서 친구와 우방을 갈라서게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전제,“유럽 각국과 논의해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공동추진 의사를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의 유럽 방문은 최근 유럽각국들이 NMD반대입장을 강력히 공표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새로운 군비경쟁을 우려하는 각국지도자들에게 그의 설득이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다.유럽 각국들로서는 아무리 NMD혜택이란 ‘떡’이 커보여도 입장이 다른 모든 유럽국가가 함께 만족하기는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반발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부터“워싱턴은 현재의 군축틀내에서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우려되는 NMD계획에 유럽각국이 납득할 설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2001-02-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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