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아! 부활강타 날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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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31 00:00
입력 2001-01-31 00:00
‘월드스타’ 김세진(삼성화재)은 언제쯤 부활의 강타를 날릴 것인가-.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에서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벤치신세를 면치못한 김세진.근질근질한 몸을 추스리며 출격만을 기다렸다.2차대회부터 코트에 투입됐지만 아직까지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2경기에서 각각 3점과 4점을 올린 김세진을 보면서 코칭스태프는 “아직 적응이 안돼서…”라며 위안을 삼았다.그러나 세번째 경기인 한양대전에서도 8득점에 그치자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급기야 김세진은 3세트에 교체되는 치욕을당했다.부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지난 28일 상무전에서도 스타팅멤버로 출전했지만 1·2세트만 뛰고 또 교체됐다.이날 올린 득점은 7점.지난해 공격 2위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세진의 부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삼성은 내심 전전긍긍하고있다.팀이 비록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3차대회와 최종결승전을 생각하면 안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연습할 때는 제기량을 찾은 것 같은데 실전에 투입하면 기대에못미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도 “감각을 쌓기 위해 남은 2차대회 전경기에 출장시킬 계획”이라면서 김세진의 부진이감각저하로 인한 일과성이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2001-01-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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