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통신비 크게 늘었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1-29 00:00
입력 2001-01-29 00:00
이동전화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확산으로 가정 통신비의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통신 경영연구소는 지난해 6월 현재 우리나라의 가구당 통신비는 월 8만5,405원으로 전년동기(6만5,701원)보다 30%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전국 1,000여 가구의 중학생 이상 3,500여명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다.

이동통신비는 99년 6월 3만8,991원에서 지난해 6월에는 5만6,714원으로 늘어나 4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유선통신비는 2만8,691원으로 전년동기(2만6,710원)보다 9.6%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에 가구당 소득증가율은 12.9%에 그친 반면 통신비 증가율은 30%로 두배가 넘었다.

가구당 소득에서 차지하는 통신비의 비중도 99년 6월 4.2%에서 지난해에는 4.9%로 늘어났다.



10대의 이동전화 가입률은 99년 6월 21.7%에서 지난해 6월 51.8%로늘어났다.20대는 지난해 6월 85.4%의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다.10대의월 평균 이동전화요금은 3만3,034원이었으며 소득이 있는 나머지 연령층은 3만2,000∼3만4,000원이었다.한국통신 관계자는 “소득이 거의 없는 10∼20대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크게 늘면서 가정통신비 부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2001-01-2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