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백악관 청바지 추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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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26 00:00
입력 2001-01-26 00:00
백악관을 ‘품위있는’대통령 집무실로 바꿔놓겠다고 공언해 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분위기를 일신하는 등 집무실을 ‘부시 스타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부시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집무실 분위기 쇄신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으며,카드 비서실장은 이에따라 집무실 복장지침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먼저 집무실의 품위를 위해 앞으로는 일체 청바지를입고 집무실에 나다닐 수 없도록 조치하는 이른바 ‘청바지 추방령’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전임 빌 클린턴 대통령 때 백악관에서 청바지가 용인됐던 시절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됐다.청바지 금지령은 부시 대통령이 흠모하는 전임 공화당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엄격한 복장스타일을 연상케 한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세평이다.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양복 상의도 벗지 않을 정도로 품위에 신경썼다.

부시 대통령은 복장 뿐만 아니라 클린턴 시절 백악관을 연상케 하는집기류와 장식품도 상당수 교체했다.

워싱턴 DPA 연합
2001-01-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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