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정국 악화 금융시장 대혼란
수정 2001-01-19 00:00
입력 2001-01-19 00:00
18일 수도 마닐라에서는 4만여명이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86년 ‘시민혁명’을 주도했던 코라손 아키노전 대통령을 비롯,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하이메 신 추기경 등 재야및 종교계 지도자들은 지속적인 반 에스트라다 시위를 지지하며 사퇴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홍콩경제일보는 18일 하락세가 지속돼 온 마닐라 증시가 16일과 17일에도 각각 1%와 6% 폭락한 데 이어 외환시장에서도 페소가 달러당 55.5페소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금융시장이 사실상 붕괴했다고 논평했다.
육철수기자 ycs@
2001-0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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