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한글ID로 바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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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17 00:00
입력 2001-01-17 00:00
‘박세리’‘金泰均’ 등 우리말을 자기 e-메일 주소로 쓸 수 있는서비스가 등장,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나이스큐닷컴(www.niceq.com)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한글·한문 e-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등록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주소 전체가 한글은 아니고 ‘앳’(@)앞에 있는ID부분만 한글이지만 외우거나 표기하기 어려운 영문 대신 개성있는우리말 표현을 살릴 수 있어 네티즌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나이스큐닷컴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으로 가입,‘ID@niceq.com’형태의 주소를 받은뒤 평소 쓰는 e-메일 주소를 함께 등록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 한글 주소는 ‘바람바다@niceq.com’으로,실제 받을 곳은‘windsea@으로 등록하면 상대방이 바람바다@niceq.com으로 편지를 보내도 실제로는 windsea@으로 오게 된다.

핵심은 기존 1바이트 영문코드 외에 한글·한문·일본어 등에서 쓰이는 2바이트 코드도 인식하는 기술.나이스큐닷컴과 서울시립대 김진석(金振碩)교수팀이 공동 개발했다.김교수는“한국은 물론,일본과중국에서도 자국어 e-메일 주소의 표준으로 쓰일 수 있도록 특허출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무료 서비스는 ‘ID+@niceq.com’ 형태만가능하며 한글ID 지원 솔루션을 구입하면 특정 기업이나 단체 이름으로 된 한글ID를 쓸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0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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