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치사율 최고 88고속도 중앙분리대 설치해야
수정 2001-01-10 00:00
입력 2001-01-10 00:00
경찰과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88고속도로(183㎞) 전 구간에 걸쳐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특히 교통사고가빈발하고 인명 피해가 잦은 10개 지점에 두께 50㎝ 전후의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도로의 폭을 3m 정도 확장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왕복 2차선,폭 12.2m의 도로사정으로 전체 10개 지점에 대한중앙분리대의 설치가 어렵더라도 교통사고 치사율이 31.7%를 기록,전국 최고로 인명 피해가 많은 만큼 최소한 2∼3개 지점만이라도 빠른시일내에 시범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다발 지점을 중심으로 중앙분리대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곧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함양 이정규기자 jeong@
2001-01-1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