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책걸상 ‘롱다리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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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08 00:00
입력 2001-01-08 00:00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학생들의 체형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한국산업규격을 개정,학생용 책상과 의자 크기를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600×400㎜인 책상 크기를 650×450㎜, 700×500㎜ 두 종류로넓히고 이에 맞춰 의자 크기도 조정했다.특히 책상다리와 의자 사이간격을 110㎜에서 220㎜로 확대,학생들이 의자를 뒤로 빼지 않고도다리를 뺄 수 있도록 했다.



표준원은 또 책상 및 의자 높이를 신장 크기에 따라 7종으로 구분하고 목재류의 유해 안전기준인 포름알데히드 발산량을 ℓ당 5㎎ 이하로 기준치를 설정했다.기술표준원측은 “의식주 개선으로 학생들의체형이 커졌음에도 과밀학급문제로 73년 제정된 규격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인구증가율 감소로 과밀학급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됨에 따라 책상 및 의자 크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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