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홍보’ 페트병 수돗물 나온다
수정 2001-01-06 00:00
입력 2001-01-06 00:00
이는 올해가 ‘한국방문의 해’일 뿐 아니라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서울의 수돗물이 세계 최고수준의 ‘깨끗한 물’임을 홍보하기 위한 것.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하루 2,000병의 ‘페트병 수돗물’을생산,우선 각 공공기관의 회의 및 간담회 자리에 공급할 예정이다.아울러 단수지역의 응급 식수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다음달 말까지 시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의 급수실태를조사,공급하는 한편 시내 호텔 등 외국인이 자주 드나드는 장소에도배달해줄 계획이다.
‘페트병 수돗물’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강북정수장에서 500㎖짜리 병에 담아 생산되며,수질은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과 동일하다는게 상수도사업본부측의 설명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생수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은1∼2일 전에 수량 및 용처 등을 전화(390-7433)나 팩스로 신청하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일부터 전용 홈페이지(www.water.seoul.kr) 운영을 통해 급수공사 신청이나 수도요금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외부 공인기관의 수질검사 결과를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는 금융기관에 가지 않고도 상수도 홈페이지에접속,인터넷으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2001-01-0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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